집 살 때 드는 진짜 비용 — 취득세·중개수수료·법무비 얼마나 들까 (2026)

집 살 때 드는 비용 취득세 중개수수료 법무비


📗 지난 8강 복습: 고정·변동과 상환 방식을 골랐습니다. 이제 마지막 관문입니다.

“집값 5억, 대출 3억, 내 돈 2억 — 준비 끝!” 이렇게 계산하셨다면 계약 직전에 돈이 모자랍니다. 집값 외에 수천만 원이 더 들거든요. 오늘은 그 돈이 정확히 어디로 얼마나 나가는지 정리합니다. 😊

💡 한 줄 요약
집값 외에 취득세 + 중개보수 + 법무비 + 이사·인테리어가 듭니다. 대략 집값의 3~6%를 별도로 잡아두세요. 5억 집이면 1,500만~3,000만 원입니다.

비용 ① 취득세 — 가장 큰 덩어리

집을 살 때 내는 세금입니다. 잔금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해요.

취득가액 (1주택 기준)취득세율
6억 원 이하1%
6억 초과 ~ 9억 원1~3% (구간별 누진)
9억 원 초과3%

여기에 지방교육세가 붙고, 전용 85㎡를 초과하면 농어촌특별세까지 더해집니다. 그래서 실제 부담은 표의 세율보다 조금 더 커요.

다주택자나 법인은 세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이 글은 생애 첫 집을 사는 1주택 기준으로 씁니다.

🧮 예시 — 5억 아파트(85㎡ 이하, 1주택)
취득세 1% = 500만 원 + 지방교육세. 대략 550만 원 안팎을 예상하면 됩니다.

놓치면 손해 —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

처음 집을 사는 분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혜택입니다.

항목내용
대상 주택실제 매입가 12억 원 이하 (공시가격 아님)
감면 한도최대 200만 원 (인구감소지역은 300만 원)
요건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 보유 이력이 없을 것 · 1가구 1주택 · 본인 거주 목적
적용기한2028년 말까지

“100% 면제”라는 말에 오해가 많습니다. 산출된 취득세가 200만 원 이하일 때만 전액 면제예요.

  • 취득세 150만 원 → 전액 면제
  • 취득세 300만 원 → 200만 원 감면, 100만 원 납부
  • 취득세 500만 원 → 200만 원 감면, 300만 원 납부

⚠️ 3년 안에 팔면 추징당합니다.
취득 후 3년 이내에 매각·증여하거나 임대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감면받은 세금을 도로 냅니다. 그것도 가산세와 이자상당액까지 붙어서요. 실거주 목적일 때만 신청하세요.
참고로 이미 취득세를 냈더라도 환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관할 시·군·구 세무부서에 문의하세요.

비용 ② 중개보수 — 협의가 가능합니다

흔히 “복비”라고 부르는 돈입니다. 계산은 거래금액 × 상한요율이고, 주택은 0.3~0.9%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정합니다.

💰 꼭 알아야 할 4가지
· 상한요율은 “최대”입니다. 그 범위 안에서 중개사와 협의해 정합니다 — 깎을 수 있어요
·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 매도인·매수인에게 각각 받습니다 (내 몫만 내면 됩니다)
· 권리관계 확인 등 실비가 별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협상 팁계약금을 이체하기 전에 이야기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잔금 때 꺼내면 이미 늦어요. 정확한 요율은 거래하는 시·도의 중개보수 요율표에서 확인하세요.

비용 ③ 법무비 — 등기에 드는 돈

소유권을 내 이름으로 옮기는 등기 비용입니다. 여러 항목이 섞여 있어요.

  • 국민주택채권 매입(대부분 즉시 할인해 팔아 차액만 부담)
  • 인지세, 등기신청 수수료
  • 법무사 보수자율화돼 있어 사무소마다 다릅니다

법무사 보수는 견적을 두세 군데 비교하면 차이가 납니다. 은행이 소개하는 곳을 그냥 쓰기보다 한 번 알아보세요. 셀프 등기도 가능하지만 시간과 품이 듭니다.

비용 ④ 이사·인테리어 — 가장 과소평가되는 항목

  • 이사비 — 포장이사 기준 규모·거리·층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성수기(봄·가을, 주말, 손 없는 날)는 더 비쌉니다
  • 입주청소 — 평수 단위로 책정됩니다
  • 도배·장판 — 구축이면 사실상 필수
  • 가전·가구 — 새집에 맞춰 사다 보면 예산을 크게 넘깁니다

여기가 계획이 무너지는 지점입니다. “들어가서 천천히 하자”고 미루면 결국 카드값으로 돌아와요. 처음부터 예산에 넣으세요.

전체 그림 — 5억 아파트를 산다면

항목대략 금액
취득세 + 지방교육세약 550만 원
(생애최초면 최대 200만 원 감면)
중개보수 + 부가세요율에 따라 수백만 원
법무비 (등기)수십만~백만 원대
이사·청소·도배수백만 원
합계대략 집값의 3~6%

그리고 산 뒤에도 재산세가 매년 나오고, 아파트면 관리비가 있습니다. “사는 데 드는 돈”과 “살면서 드는 돈”은 다릅니다.

📋 2026년부터 달라진 것
공인중개사가 주택 매매계약을 신고할 때 계약서와 계약금 입금 증빙자료 제출이 의무화됐습니다. 다운계약 같은 관행을 막기 위한 조치예요. 실제 거래금액대로 정확히 신고해야 하고, 그 금액이 취득세 기준이 됩니다.

✅ 오늘의 미션

  • ☐ 목표 집값 × 5%를 계산해 “부대비용 예산”으로 따로 적어두기
  •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 대상인지 확인 (본인·배우자 주택 보유 이력)
  • ☐ 거래 예정 지역의 중개보수 요율표 확인
  • ☐ 이 돈은 대출로 못 빌립니다 — 현금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걸 기억하기

마무리 — 여기까지가 「내 집 마련 돈 공부」였습니다

0강에서 “청약통장부터 만드세요”로 시작해서, 가점 계산·1순위 조건·특별공급을 거쳐, 전세사기 예방과 대출 한도, 그리고 오늘 부대비용까지 왔습니다.

전부 기억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 내 단계에 해당하는 강 하나만 다시 열어보시면 돼요.

그리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건 여전히 하나입니다. 청약통장에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 나머지는 시간이 쌓아줍니다. 🌱

📌 「내 집 마련 돈 공부」 전체 보기
· 0강 → 내 집 마련 준비 순서 총정리
· 1강 → 청약통장 만드는 법과 소득공제
· 2강 → 청약 가점 84점 계산법
· 3강 → 청약 1순위 조건과 예치금
· 4강 → 가점 낮을 때 추첨제·특별공급
· 5강 → 전세 월세 매매 선택 기준
· 6강 →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 7강 → 주택담보대출 한도 계산법
· 8강 → 고정금리 변동금리 상환방식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거래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취득세율·감면 요건·중개보수 요율은 개정과 지역별 조례에 따라 달라지며, 본문 내용과 예시 금액은 2026년 8월 작성 시점 기준의 개략적인 추정입니다. 실제 세액은 관할 시·군·구 세무부서 또는 위택스, 중개보수는 해당 시·도 요율표, 등기 비용은 법무사에게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청년미래적금 vs 청년도약계좌, 나에게 맞는 건? (2026 완벽 비교)

청년미래적금 놓쳤다면? 지금 대신 챙길 대안 3가지 (2026)

[1강] 월급 관리 첫걸음 — 내 돈 새는 곳 찾기 (실수령액·가계부)